시 산책[Poem]
작약꽃 이울 무렵 - 유치환
물오리
2018. 5. 11. 10:15
저적히 갸우린 안에
억토(億土)에의 하아얀 길이 있어
하나 왕국이 슬어지시로소니
애달픔이 어찌 이에 더 하랴
나의 청춘이 소리 없이 못내 흐느끼는 날
더불어 고이 너도 이우노니
귀촉도야 귀촉도 !
자국 자국 어리인 피 가슴 밟는 울음에
아아 꽃이 지는지고
---아픈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