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그리고 그림

100세 시대 '나이수업'---유경

물오리 2018. 8. 11. 10:48

<어떻게 늙어야 아름다운 노년이 될까?>

노년, 노후를 이야기 하면 예외 없이 잘 늙고 싶다고 한다. 과연 잘 늙는 다는 것은 무엇일까.

노인복지 현장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배우고 찾아낸 노년기 유형을 살펴보면,

늙지 않았다는 유혈청년형, 지레 늙어버린 조로형. 독선적인 내 마음대로형 ,

아낌없이 주는 산타크로스형, 그 중 잘 익은 열매형이 귀감,

어떻게 늙음을 받아드리고 늙음과 더불어 사이좋게 살아가면서

인생의 마지막단계를 의미있고 깊이있는 성찰로 채워갈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뒤따라 오는 세대들에 귀감이 될 수 있다.

 이런 분들은 자신의 자리며 역활을 적절하게 잘 물려주며

비록 힘없고 돈 없을 지라도 노년의 향기를 진하게 전해주신다.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