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Going out]

문학특강 .정호승 시인

물오리 2019. 2. 26. 11:50

< 정호승시인의 문학 특강>

2019년 2월 23일 '시와 산문의 경계는 어디인가 ' 라는 주제로 문학 특강이 있었다.

박두진 문학관 다목적실에서 정시인을 만날 수 있었다. 

'정호승 시인의 시는 살며 사랑하며 충분히 체득한 기쁨과 슬픔을 쉽고 따뜻하게 들려준다.

절망과 밑바닥에서 길어 올린 삶의 깊이와 희망을 거쳐

깨달음과 달관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정호승 시인의 시이다. -해설 중에서-

 

'사랑의 전령사'라고 수식어가 붙은 정시인을 나는 처음 만났다. 

역시 조용한 신사라는 느낌을 받았다.  나 개인적으로도 이 분의 시를 무척 좋아한다. 

한국인 이라면 누구나 다 그럴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는 설명의 세계가 아니라 침묵의 세계, 시의 표현, 은유법, 시인의 마음, 

여러편의 시를 소개하며, 바라보는 시각과 해석이 수필을 쓰는 나에게도 유익한 내용이었다.  

옛날에 나온 시집을 가지고 갔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사인을 받지 못했다. ㅎㅎ

 

강의를 하는 정호승 시인

글과 사람이 같아야 한다는 말을 많이 한다. 아픈 사람들을 위로하고 웃음 짖게 하는

정시인은 글과 사람이 닮아 있었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오늘의 나들이는 행복했다.

 

평택< 청암문학> 신년회를 마치고 그 회원들과 함께 했다.

새로 건축 된 박두진 문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