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

경칩 부근 --- 조병화

물오리 2019. 3. 6. 18:37



견디기 어려워, 드디어
겨울이 봄을 토해 낸다

흙에서, 가지에서, 하늘에서,
색이 톡 톡 터진다
여드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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