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그리고 그림
지는 것도 좋아--- 김민정 목사님.
물오리
2019. 3. 17. 06:34
운전을 하면서 기독교 라디오 방송을 틀어놓으면 자주 듣는 광고가 있습니다.
'당신의 자녀를 리더로 키우세요.'
라는 멘트를 들을 때 마다 마음이 좀 불편했습니다. 리더만 훌륭한 인생인가.
결국 리더는 극소수이고 따르는 사람이 다수인데 말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리더가 되라고 명령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리더가 돼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의 교육은 여기서부터 잘못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따르는 법을 가르치지 않았고 지는 법을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잘 따르고 합력하는 것이 멋진 일이라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잘 따르는 법, 잘 지는 법이 훨씬 더 성경적이라는 것을 부모가 먼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