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
벚꽃---용혜원
물오리
2019. 3. 31. 17:15
봄날 벚꽃들은
쏟아지는 햇살을 받으며
무엇이 그리도 좋아
자지러지게 웃는가
좀체 입을 다물지 못하고
갈깔대는 웃음으로 피어나고 있다
보고 있는 사람들도
마음이 기쁜지
행복한 웃음이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