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그리고 그림

100세 시대 나이수업--- 유경

물오리 2019. 4. 15. 19:27

<젊은이가 기댈수 있는 '진짜 어른'이 되어 주자>

10대 들 언제든 올수 있게 교회 개방한 60대 목사님,항상 함께 하며 동거 동락,

아이들에겐 든든한 안식처가 되다. 

10대에서 70대까지 모였다.  자기 소개를 하고 10대들 세명이 먼저 나서서

겨울에 설렁탕 같은 뜨근한 국물이 좋아지는 걸 보니 나이가 든 게 분명하다고 말해서

어른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아들뻘 손주뻘 되는 자기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주는 모습이 좋았는지 시간이 흐를 수록

아이들은 거리낌 없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 잔소리와 간섭에 지쳐 피난처가 필요한 아이들, 교회 안으로 들어 왔다는 자체가

안전하다는 증거 아닌가 " 라는 62세 목사님,

"그렇다면 젊은 사람들에게 '진짜 어른'을 만나는 복을 누리도록 돕는 것

역시 어른들이 해야하고 할수 있는 일 이 아닐까, 아랫세대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도록 용기를 주고 격려하고 묵묵히 지켜 봐주는 일 말이다."

"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주라" ( 마 10: 8)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