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
목련 새 ---정연복
물오리
2019. 5. 27. 09:33
조금조금
알을 깨고 나와
이윽고 하늘 향해
날갯짓하는
목련 새야 하얀
아기 목련 새야.
오늘 너의 첫 비행을
축하하려는 듯
여느 때보다 더
싱그러운 봄바람 불어
기뻐 춤추며 하늘로 솟는
네 모습 아름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