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

빈말--- 김용택

물오리 2019. 6. 3. 19:47

 

꽃집에 가서

아내가 꽃을 보며 묻는다.

여보, 이 꽃이 예뻐

내가 예뻐.

참 내, 그걸 말이라고 해.

 

당신이 천 배 만 배 더 예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