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

삶을 감사하는 시 --- 정 연복

물오리 2019. 6. 12. 07:05

 

나 아직은 땅에 발붙이고

살아 있어서

너무너무 좋다

참 기쁘고 행복하다.

가끔은 힘들고 괴로운 시간이

도둑같이 나를 찾아오지만

그래도 웃고 희망할 일들이

더 많은 인생살이.

세월은 바람같이 빨라

조만간 나그네길 끝나리니

삶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감사하며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