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
하늘---정연복
물오리
2019. 7. 30. 15:26
오늘 팔월의 하늘은 쪽빛바다
한눈에 담지못 할 넓디넓은 대양
삼십몇도를 오르내리는 찜통더위라도
저 푸른바다에 풍덩 뛰어들어 가뿐히 잊을수있으리
흰솜사탕 구름한조각 한입 깨물어 먹으면
한세상 살아가며 켜켜이 쌓인
몹쓸 사랑의 허기도 사르르 녹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