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Book&Movie]
그리스인 조르바---카잔 차키스
물오리
2016. 12. 17. 20:08
오래된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를 보았다. 안소니 퀸의 연기는 사람을 매혹시킨다.
인생을 춤으로 말한 조르바, 순간을 만끽한 자유인 조르바가 펼치는 삶, 영혼의 투쟁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리고 있다.
젊은 지식인 버질은 크레타 광산을 찾아 섬으로 가는데 거침없는 자유인 조르바를 만나 인생의 변화를 맞는 이야기다.
"나는 어제 일어난 일은 생각 안 합니다. 내일 일어날 일을 자문하지도 않아요. 내게 중요한 것은 오늘,
이 순간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나는 아무 것도 믿지 않소. 오직 나 자신을 믿을 뿐, 내가 남보다 잘나서 믿
는 게 아니오.
다만, 내가 아는 것 중에서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나뿐이기 때문이오. "
자유의 영혼 조르바, 그가 한 말이다.
마지막 그의 춤은 명장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