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Book&Movie]

처음처럼--- 신영복

물오리 2016. 12. 29. 06:08

 

 *처음처럼

 

"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 처음으로 땅을 밟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겨울 저녁에도 / 마치 아침처럼 , 새봄처럼, 처음처럼,

어제나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끊임 없는 시작입니다.

 

* 빈손

물건을 갖고 있는 손은 손이 아닙니다.

더구나 일손은 아닙니다. 갖고 있는 것을 내려 놓을 때

비로소 손이 자유로워 집니다.

빈 손이 일손입니다. 그리고 돕는 손이 손입니다.

 

*한솥밥*봄꽃*그리움*뒤돌아 보아라 *야심성유휘(夜深星愈撝)*함께 맞는 비

*히말라야가 들려주는 이야기. 228편의 짧은 글과 그림이 실려있다. 

 

저자는 숙명여대 강사로 복무하던 중, 1968년 동혁당 사건으로 투옥, 무기형을 받아 전주 교도소에서 20년 20일을 복역했다. 그의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으로도 유명하다 .

 

'역경을 견디는 방법은 처음의 마음을 잃지않는 것이며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수많은 처음'을 꾸준히 만들어 내는 길 밖에 없다고 할 것입니다. ' 저자 신영복 그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