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그리고 그림
과실 나무 심은 마당 ---손석일 목사님
물오리
2020. 8. 28. 10:15
예전에 시무했던 교회 주변에는 마당이 있는 집이 많았습니다.
봄에는 목련이 활짝 피어 나는 집도 있었고 가을에는 감과 모과가 열리는 집도 있어
참 훈훈하고 정감이 넘쳤습니다. 어느날 문득 느낀건 집을 지을 때 마당에 꽃나무를 심는 사람이 있고
감나무처럼 과실 나무를 심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입니다.
훗날, '마당이 있는 집을 집을 짓는 다면 무슨 나무를 심을 까' 생각하며 동시에
내 영혼의 마당에는 꽃나무와 과실 나무중 어떤 것이 심겼는지 돌아 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것이요.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요 15:8)
세상을 꽃피우는 인생을 살라 합니다. 성경은 열매 맺는 삶을 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꽃피워 주실 때
그 꽃의 영광은 하나님께 돌리고, 우리는 열매로 보답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 신앙의 집 마당에는
꽃보다 과실이 더 풍성했으면 합니다. 그 열매를 이웃과 나누는 정이 가득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