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

황진이 떠나고 백 호(白湖) 임제(林悌, 1549~1587) 지은 시조

물오리 2017. 2. 12. 15:42

 

청초(靑草) 우거진 골에 자는다 누웠는다
홍안(紅顔)은 어디 두고 백골만 묻혔나니
잔(盞) 잡아 권할 이 없으니 그를 슬허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