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 '저자 --- 국제사회복지사 김해영

물오리 2022. 12. 19. 10:25

 

" 도움 주는 사람이 되기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134cm 작은 거인 '  희망의 전도사란 수식어로 널리 알려진 국제 사회복지사 김해영 (57) 밀알 복지재단  희망 사업본부 본부장이 에세이집  <잠시, 쉬었다 가도 괜찮아 >를 들고 최근 돌아왔다.

척추장애인이자 입주 가정부였던 그가 미국 컬럼비아 대학원 졸업 후, 세계를 누비는 국제 사회복지사로 성장한 비결은 '하나님이 적시 적소에 보낸 주변인의 사랑과 신뢰' 덕분이라는 책의 내용이다.

책에는 김 본부장의 어린 시절부터 올  2월  백석대 선교대학원 박사학위 취득이후 케냐로 돌아간 최근까지의 이야기가 오롯이 망라되었다. 가난과 장애로  고생하던 시절 만난 국내외 은사와 지인 이야기 ,  인생의 스승이 되어준 강대근 전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장,  장애와 상관없이 병원 통역과 의료 보조원 일을 맡겨준  미국인 의사 한센, 

인생의 역경을 극복하고 지금의 그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의 기도와 힘이 컸다고 김 본부장의 견해다. 

" 책을 읽다 보면  이 책의 주제어는 사랑이란 생각이 분명 들것"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는 현재 밀알 복지재단뿐 아니라  인천 시민 단체 '해피링크'  미혼모 가정을 돕는 '사단범인 그루맘'  북한 장 애인 지원 단체 '글로벌 블레싱' 등 비영리 단체 6곳에서  이사 및 자문역을 맡고 있다.

김본 부장은 '사회복지사,  선교동원가, 학자로서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할 수 있어 항상 기쁘고 보람차다' 고 그녀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