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그리고 그림
내 이름 아시죠 - - -안광복목사님
물오리
2023. 3. 16. 15:28
' 내 이름 아시죠 ' 라는 찬양이 있습니다. 가사는 이렇습니다. 나를 지으신 주님/ 내 안에 계셔 처음부터 내 삶은 그의 손에 있었죠 / 내 이름 아시죠 / 내 모든 생각도 내 흘린 눈물을 그가 닦아 주셨죠 .
이 찬양의 가사를 쓴 이는 토미 워커목사입니다. 그는 필리핀 고아원에 갔을 때 한 아이를 만납니다. 그 아이는 계속해서 그를 따라다니며 자신의 이름을 아느냐 물었다고 합니다. 왜 매번 같은 질문을 할까 고민하다 그는 깨달았습니다.
고아로 자란 아이는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기를 원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는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떠 올렸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의 이름과 필리핀에 있는 그
고아의 이름도 기억하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지은 찬양이 "내 이름아시죠 "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름을 아십니다. 삭개오 이름을 먼저 불러 주셨던 주님, 광기 어린 모습으로 교회를 핍박하러 가던 사울의 이름을 불러 주셨던 주님,
그 주님께서 우리의 이름을 아십니다. 무명이어도 잊히는것 같아도 주님은 우리의 이름을 부르시며 새 소망을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