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정원

옥천에 있는 '천상의 정원'이라는 곳을 다녀왔다. 이곳은 과학체험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수생식물 학습원이란다. 한국에서 자생하는 각종 수생식물과 파피루스 등, 열대 식물 50여 종의 수련이 재배되어 있다는 표지판 설명이다.

구부러진 골짜기를 따라 한참을 갔다. 도착했을 때는 넓은 주차장이 있었고 들어가는 입구는 마치 동굴 속을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탐스러운 연잎이 우리를 반긴다.

차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있었다.


이곳은 대청호의 청정지역으로 자연환경을 오염시키는 흡연과 음주가 금지란다.


대청호는 전라북도 장수읍에서 발원하여 충청 남북도를 거쳐 군산 만으로 흘러드는 금강의 지류로 충청북도 청주시, 옥천군, 보은군과 대전광역시에 걸쳐있는 인공호수란다. 우리나라에서 3번째 규모의 큰 호수로 1980년 대청댐 공사가 완공되었다고 한다. 300M 터의 야산과 수목이 펼쳐져 있고 철새와 텃새가 많이 날아든단다. 52종의 민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물살을 일으키며 호반을 가르는 보트가 보기만 해도 시원했다.



오랫만에 보는 꽈리 ㆍㅎ

우거진 숲 속을 거니는 것은 언제나 상쾌하다. 입추가 지나 더위도 한풀 꺾인 듯 , 주님 지으신 세상은 늘 경이롭고 아름답다. 여유 있게 차도 마시며 호수 앞에 앉아 자연을 만끽한 하루! 즐겁게 보낸 하루가 너무 감사했다.



기념으로 사진 한장 . ㅎ 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