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그리고 그림

목자의 음성 --- 안광복 목사님

물오리 2024. 1. 30. 12:19

 

     아프리카 케냐에서 8년간  목자로 살았던 필립켈러라는 평신도 사역자의 이야기입니다.  그가 친구 목자와 들판에서 만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두 목자의 양들 수백 마리가  서로 섞여버렸습니다. 그럼에도 각자의 양들을  데리고 가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합니다. 

     목자들은 그저 자연스럽게  엉켜서 놀고 있는 양들에게 " 얘들아, 가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그 음성을 듣고 양 떼들은  자연스럽게 두 떼로 나뉘어 자기 목자를 따라갔다는 겁니다. 이처럼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기막히게 기억하고 알아듣습니다.  왜냐하면 그래야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양과 같은 존재입니다. 무지하고 무능하며 죄성으로 인한  욕심과 잘못도 큽니다.  선한 목자 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으며  인도하시는 그 길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  (요 10:3)

    하루를 시작하면서 목자 되신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십시오. 거기에 진리와 빛이 있고  생명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