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그리고 그림
진짜 기뻐할 일 ---서재경목사님
물오리
2024. 10. 31. 10:15
어느 날 중국 변방의 노인의 말이 달아났습니다. 그는 이 일이 도리어 복이 될지 아냐고 말했습니다. 얼마 후 그 말이 준마를 데리고 돌아왔지요. 노인은 이게 화가 될지 알겠냐며 덤덤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아들이 낙마로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노인은 이게 복이 될지 알겠냐며 태연했습니다.
이듬해 전쟁으로 수 많은 젊은이가 전사했지만 그 아들은 살아남았습니다. ' 새옹지마'라는 고사이지요. 눈앞에 벌어진 일로 일희 일비 하지 말라는 일입니다.
파송을 받았다가 돌아온 이들은 기쁨에 들떴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물리쳤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귀신을 두려워 했는데 , 이제는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었습니다.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것 때문에 기뻐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보다 더 기뻐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귀신들이 너희에게 굴복한다고 해서 기뻐하지 말고 ,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진짜 기뻐할 일은 우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