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그리고 그림

평강의 왕

물오리 2024. 12. 23. 11:17

 

    캐나다 출신 여가수 사라매클라 클런의 '에인절'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영화로도 많이 알려진 이 곡은 1990년대 후반 약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한 가수의 삶을 안타깝게 여기면서  만든 작품입니다. 뒷부분에 '날 무릎 꿇게 하는 이 찬란한 슬픔이여'라는 가시와 함께  이렇게 끝이 납니다.

"천사의 품안에 있어요. 이곳에서 쉴 수 있기를 바라요."

    2024년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이 시대 많은 사람이  이 가사의 내용처럼 자신을 무릎 꿇게 하고  눈물 나게 하는 숱한 슬픔과 고난 속에서  참된 위로와  평안을  갈망합니다. 사람들은  천사든 희망고문이든 뭔가 소망이 있다는  말을 듣고 싶어 합니다.

   분명히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이 땅에 평강의 왕으로  오신 아기 예수님 품 안에서 참된  쉼과  위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짙은 어둠 속에서도  소망의 빛은  더욱 찬란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그 소망과 평강을  충만하게 경험하는  성탄절을 보내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