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
6월의 아침 - - - 박인걸
물오리
2025. 5. 25. 10:48
조용히 쏟아지는 금빛 햇살은
주님의 섬세한 손길
살랑이며 스치는 연한 바람은
주님의 맑은 호흡입니다
끝없는 하늘을 우러러
주님의 무한 하심을 보며
의미 없이 바라보던 산들이
오늘은 주님품으로 다가옵니다
넝쿨 장미 눈부신 꽃잎에
주님 보혈의 사랑이 가득하고
초록빛 나뭇잎들 마다
성령의 생기가 충만합니다
가슴속으로 밀려드는
하늘로부터 내려온 평화가
영혼에 맴돌던 두려움을
깨끗이 걷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