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

새해의 기도 --- 정연복

물오리 2025. 12. 29. 10:33

 

꽃잎의 떨림 같은

들숨과 날숨으로 이어지는 

 

제 목숨을 지켜주시어 

올해도 새해를 맞이합니다

 

동트는 하루하루를 

보석같이 소중히 아끼며 

 

올 한 해 

맑은 눈동자와 밝은 마음으로 

 

뜻깊은

시간 여행을 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