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 한가위 보름달 --- 정연복 물오리 2026. 9. 22. 06:30 해마다 음력 팔월 보름 날이면 두둥실 달이 뜬다 온 세상 어둠 밝히는 환한 보름달 뜬다 살아가는 일이 힘들어도 쉬이 울지 말라고 속상하고 걱정되는 일 많아도 마음 편안하게 먹으라고 넉넉한 모양의 동그란 보름달 떠오른다 깊어가는 가을 구슬픈 풀벌레 소리도 그 푸근한 달빛에 젖어들면 더는 외롭지 않다 저작자표시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