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
너의 이름을 부르면--- 신달자
물오리
2017. 7. 9. 16:45
내가 울 때 왜 너는 없을까
배고픈 늦은 밤에울음을 참아 내면서
너를 찿지만
이미 너는 내 어두운
표정 밖으로 사라져 버린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 건 아니지만
이름을 부르면
이름을 부를 수록
너는 멀리 있고
내 을음은 깊어만 간다
같이 울기 위해서
너를 사랑한건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