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들

시각장애인 아나운서 이창훈

물오리 2018. 1. 25. 10:34

 

그에게 '어둠'은 '얻음' 이었다. 

국내 첫 시각 장애인 아나운서 

2018년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선 이창훈씨

강남역 사거리 200m 를 달린 이창훈씨는 다음 주자에게 불꽃을 전달했다.

"시각장애인은 빛을 잃은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성화는 꺼지지 않는 불꽃 이지요.

빛을 들고 달린다는 의미가 좋아 주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

2011년 KBS 장애인 앵커 공채를 통해 뽑힌 국내 최초의 시각장애인 아나운서다.

태어난지 7개월만에 뇌수막염으로 시력을 잃은 그는 가족들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

하지만 교회나가 기도하고 찬양하면서 삶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믿음의 주 요  또 온전케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

(히: 12장 2절)는 성경 말씀을 좋아한다고 했다.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