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산책[Poem]
남으로 창을 내겠소 ---김상용
물오리
2018. 2. 1. 20:28
남으로 창을 내겠소
밭이 한참갈이
괭이로 파고
호미론 풀을 매지오
구름이 꼬인다 갈리 있소
새 노래는 공으로 들으랴오
강냉이가 익걸랑
함께 와 자셔도 좋소
왜 사냐건
웃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