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그, 남쪽이구만유
뭔 꽃이 이런다요


매화꽃도 피워불고

복사꽃도 피어불고

산수유꽃도 덩달아 피어불고,
내 마음은 덩달아 이리 지랄이고,

뭔 꽃들이
이렇게 한꺼번에 모다 피워분다요


이 꽃들이 시방 제 정신이 아닌지라
다 미쳤지라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3월 삼질날--- 정지용  (0) 2018.03.23
‘이 가을엔--- 김보림  (0) 2018.03.21
네 마음에다 --- 구상  (0) 2018.03.19
사랑은-- 나태주  (0) 2018.03.16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나태주  (0) 2018.03.16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