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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린다 기차 타고

태백에 가야겠다

배낭 둘러메고 나서는데 

등뒤에서 아내가 구시렁댄다

지가 열입곱살이야 열아홉 살이야

구시렁구시렁 눈이 내리는 산등성 숨차게 올라가는데

칠십 고개 넘어선 노인네들이

여보 젊은이 함께 가자

앞지르는 나를 불러 세워

올해 몇 살이냐고 

쉰일곱이라고 그중 한 사람이 말하기를 

조오흘때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 한다는

태백산 주목이 평생을 그 모양으로

허옇게 눈을 뒤집어쓰고 서서 

좋은 때다 좋을 때다 

말을 받는다

당골집 귀때기  새파란 그 계집애만 

괜스레 나를 보고 늙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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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공예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앙리 마티스와 파리의 화가들' 전시회를 다녀왔다. 
현대 미술의 거장 앙리의 대표작이란다.

선의 연금술 ~ 마티스의 판화


이상한 나라 엘리스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 ~마리 로랑생만의 석판화.


뒤파가 사랑했던  장미~

전시를 통해 20세기  현대미술의 흐름을  바꾼 세 거장의 유산과 성취를  조명하며 
화려했던 파리의 영감을  한자리에서 경험해 보라고 해설서에 쓰여 있다. 

수채화처럼  투명하고  가벼운 색채로 시각화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란다.

 

 

 


재정 씨와 선배님이 날을 잡아 걸음을 하셨다.
그림을 둘러보며 나는 수채화에 마음이 갔다.
다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 시대 프랑스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점심도 맛나게 먹고 함께 한 하루가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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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예레미야 29~ 11,12,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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