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하나 꽃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느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이 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나하나 물들어 

산이 달라지겠느냐고도 

말하지 말아라

 

내가 물들고 너도 물들면 

결국 온 산이 활활

타오르는 것 아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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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예수 믿는다는 것, 가장 큰 행복입니다.

    경기도 고양 일산의 한 식당 앞에서 베트남 선교기금 마련 콘서트를 열었다. 당일 1000여 명이  찾아왔다. 노래가 선교를 돕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혼자서는 마련할 수 없는 자리였다. 그 무대를 가능케 한 것은  여러 사람의 수고였다.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는 그렇게 다른 이의 몫과 만나 쓰임을 얻었다.

    가끔 생각한다.  내가 예수를 믿지 않는 집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한 일이다. 어려서부터 믿음을 접했다고 바른 길만 걸은 것은 아니었다. 멀리 돌아다니기도 했고  내 고집을 앞세운 날도 많았다. 그래도 믿음의 집에서 심어진 씨앗은 내 안에 남아 있었다.

    내가 어디로 돌아가야 하는 지를 잊지 않게 했다. 그래서 가장 행복한 일이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예수를 믿는 사람이라는 사실이다. 잘 나가든 때, 아무것도 내세울 게 없었을 때 하나님께 내 사정을 아뢸 수 있었다. 그 믿음이 있었기에 지나온 삶을 원망만으로 돌아보지 않게 되었다.

    올해도 전국의 작은 교회들을 찾아가  노래와 간증을 나누려 한다. 누군가 잠시 시름을 내려놓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다면 그곳에서 노래할 이유는 충분하다. 흘러가는 세월 속에  영원을 노래하는 것, 내게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오늘 만난 사람에게 위로를 건네고  내 삶을 붙들어 주신 하나님을 전하는 일이다.

    그렇게 노래하며 남은 세월을 살고 싶다고 그는  마포 문화재단 집무실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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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을 갚지 말게 하고 

 

서로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선을 따르라

 

 

데살로니가 전서 5장~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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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하늘 저리도 높은데 

가을은 벌써 깊다

 

말없이 

자랑도 없이

 

나뭇잎마다  단풍이나 

곱게 물들이면서

 

하루하루 가만가만

깊어가는 가을 

 

아!

나는 얼마나 깊은가

나의 생도 

고운 단풍으로 물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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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이제사 나는 탕아가 아버지 품에
되돌아온 심회
세상만물을 본다

저 창밖으로 보이는
6월의 젖빛하늘도
싱그러운 신록 위에 튀는 햇발도
지절 대며 날아다니는 참새 떼들도
베란다 화분에 흐드러진 페튜니아도
새롭고 놀랍고 신기하기 그지없다

한편 아파트 거실을 휘저으며
나불거리며 씩씩 거리는 손주 놈도
돋보기를 쓰고 베갯모 수를 놓는 아내도
앞 행길 제각기의 모습을 오가는 이웃도
새삼 사랑스럽고 미쁘고 소중하다

오오 , 곳간의 재물과는 비길 바 없는
신령하고 무한량한 소유!
정녕, 하늘에 계신 아버지 것이
모두 내 것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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