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
삶이 권태로울 때면
우리는 낯선 곳으로 떠나고 싶어 합니다.
새로운 장소와 만남이 주는 긴장이
살아있다는 감각을 생생하게 일깨워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가 떠나야 할 것은 특정한 장소가 아니라
익숙한 것에 집착하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삶의 불확실함을 피하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우리는 신앙의 모험에 나서지 못합니다.
주님이 부르시는 삶의 자리에 서지 못합니다.
우리의 나태함을 꾸짖어 주십시오.
버리고 떠나는 삶을 연습하게 도와주시고
그 가운데 참된 자유를 맛보게 해 주십시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