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의 인지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편 118~ 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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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을 보면 

절로 행복한 미소가 지어집니다. 미끄럼틀과 그네, 정글짐을 오가면서 지칠 줄 모르고 

노는 아이들은 생명이 약동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그러나 어른들의 얼굴에는 그늘이 드리워 있습니다.

경계하고 경쟁하는 일에  익숙해져서 

천진하게 웃을 줄을 모릅니다. 

그러하기에 이미 계시된 진리조차 발견하지 못합니다.

주님, 우리 속에서 잊힌 어린아이가 깨어나게 해 주십시오.

그래서 경탄하고 기뻐하며  살게 도와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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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요한복음 1장~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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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9시면 환한 볕이 베란다 가득 들어온다.
    우리 집은 4층 정남향이다. 나는 편안한 의자에 앉아 차를 마신다. 그리고 이곳에서 책도 읽는다. 눈이 많이 흐려졌는데 이곳에선 잘 읽을 수 있어 좋다.
    참 감사하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한가하게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서툰 그림도 여기서 그린다. 또 화초를 잘 기르지 못하는 데 볕을 머금고 꽃기린은 다글 다글 핀다. 그래서 또 감사다.

    햇볕에 고마움을 어찌 다 말할 수 있을까. 천지 만물이 볕 없이 살아갈 수 있겠는가. 해와 달,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지으신 그분께 감사의 기도가 저절로 나온다.

   어느 글에서 읽었을까.  한 여름에도 양산을 쓰지 않는다는 노 수필가의 말이 새삼 떠오른다. 사실 나도 양산을 쓰지 않는다. 깊어 가는 가을, 오늘도 말알간 햇살이 나를 행복하게  해 준다.
  " 나를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 올라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는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 
하늘 아버지 말씀이다. 많이 아팠을 때 읊조리던 말씀이다. 지금도 볕에 서면 감사의 마음으로 읊조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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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눈빛 맑은 사람을 보면 저절로 마음이 밝아집니다.

똑같은 사물이나 대상을 보아도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표현하는 이들과 만나면

우리 마음도 덩달아  따뜻해집니다.

그러나 남의 눈에서 티끌을 빼려는 자세로 일관하는 이들과

만나고 나면 말할 수 없는 피곤함을 느낍니다.

주님은 우리 인생의 모든 때를 아름답게 하셨는데 

눈이 어두운 우리는 그때를 즐기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님,  우리 눈을 밝혀주십시오

마땅히 보아야 할 것을 보게 하시고 

보지 말아야 할 것은 보지 않는 의지를 허락하여 주십시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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