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고 힘 있는 자들이 저지르는 각종 비리와 불의를 보고도 모른 체할 때도 있습니다. 이렇듯 여전히 죄의 종처럼 살아가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힘이 있거나 없거나 오직 믿음으로 담대히 살이 가는 자유를 주시기 위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 어떤 것으로부터 도 자유할 수 없는 나를 자유케 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것에 감사합니다. 율법의 제사를 폐하고 죽음 까지도 이기신 주님이 주신 자유가 어떤 것에도 매이지 않는 진정한 자유인 것을 믿습니다.
돈이 없어도 출세를 못해도 건강하지 못해도 주님이 주신 이 자유를 가지고 세상을 기쁘게 살아가는 그리스도 인이 되기를 기도 합니다. 그런 나를 보고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궁금해하고 구원을 소망하게 하옵소서. 열등감과 우울감. 비교의식에서 벗어나 천하보다 값진 구원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내가 자란 음성에 성재산이 우리 집 뒤편에 있었다. 오월이면 찔레꽃도 피고 뻐꾸기도 울었다. 뻐꾸기가 울면 그 옛날 일들이 하나하나 떠오르고 부모님과 하늘 나라로 간 두 언니들 생각이 난다.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 ~ " 수를 놓으며 불렀던 큰언니 노랫소리가 들린다.
오월 단오, 그 산에는 그네가 매어 있었다. 둘째 언니는 그네를 다부지게 탔다. 물찬 제비같이 멀리 나가는 언니를 보고 손뼉을 치며 환호 했던 생각이 난다. 나이 들어보니 모두가 그립다. 보리밥을 큰 양푼에 넣고 열무김치 된장, 들기름 넣어 비벼서 둘러앉아 맛나게 먹었다. 별이 쏟아질 것 같은 여름밤, 모깃불 피워 놓고 들마루에서 옥수수를 먹으며 외할머니가 들려주시는 옛날이야기를 들었다.
논 여섯마지기 , 우리집 전 재산이었다. 모내기 하는 날 어머니는 칼국수 만들어 새참으로 내 가셨다 . 어머니는 싸릿대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나는 양념장을 들고 따라갔다. 논두렁에 앉아 먹는 그맛은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 씀바귀 나물을 좋아하셨던 아버지, 언니랑 호미와 바구니를 들고 냉이, 씀바귀, 국수뎅이를 캐며 들판을 누볐다. 내가 어렸을 때 개울물은 너무도 맑았다. 장맛비가 지나가고 나면 물은 넘실거렸고 그 물에 미역 감고 동무들이랑 소꿉놀이도 했다. 뿐인가 모래무지와 송사리를 잡았고 돌미나리도 뜯었다.
시월 상달에는 고사를 지내고 시루 팥떡을 집집마다 나누어 먹었다. 언니와 나는 그 떡을 돌리러 신나게 다녔다. 이런저런 일들이 추억으로 다가선다. 뻐꾹 뻐꾹 ~ 뻐꾸기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참 좋다. 추억 속에 그리운 얼굴들이 떠올라서다. 어머니 웃는 얼굴, 아버지 웃는 얼굴, 아 ~ 그리운 옛날이여 ~
이 때에 마리아가 일어나 빨리 산골로 가서 유대 한 동네에 이르러 사가랴의 집에 돌어가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니 엘리사벳이 마리아가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 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큰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