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소릴 들어 봐...'에 해당되는 글 32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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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5.08.02 하나님 말씀 - - -후드티 by 물오리 2
  3. 2025.07.31 숲에 아침이 오다 - - - 우현준 by 물오리 3
  4. 2025.07.31 하나님 말씀 by 물오리
  5. 2025.07.30 세상을 사랑하는 법 --- 나태주 by 물오리 2
  6. 2025.07.30 하나님 말씀 --- 이사야 by 물오리
  7. 2025.07.30 흥이 많으셨던 내 아버지 by 물오리 7
  8. 2025.07.28 8월의 바다 ---이채 by 물오리 2
  9. 2025.07.28 하나님 말씀 by 물오리 4
  10. 2025.07.25 주님주시는 약초 by 물오리 4

연일 계속되는 폭염, 사촌 동생 내외와 속리산 나들이다.


오랜만에 찾은 오리 숲은 향기를 내뿜는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 물놀이가 한참이다.

법주사로부터 흐르는 물은 송사리 떼가 몰려다녔다.

 

계곡은 아이들 웃음소리로  들썩인다.



다슬기를 잡고 가재를 잡는단다.

 


온도 차이가 5도 , 등에서 흐르던 땀이 시원한 바람에 씻겨졌다.



밤꽃이 지고 익어가는 밤송이 ~


맑은 물이 마음까지도 씻어 주었다.

계곡 물에 발 담그고 한 장 ~
청량한 바람, 시원한 물, 하루 소풍을 허락하신 그분께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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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종 야곱, 내가 택한 이스라엘아 이제 들으라

너를 만들고 너를 모태에서부터  지어낸 너를 도와줄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나의 종 야곱,  내 가택 한 여수룬아 두려워하지 말라

나는 목마른 자에게 물을 주며  마른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나의 영을 네 자손에게 , 나 의복을 네 후손에게 부어주리니 

그들이 풀가운데서  솟아나기를 시냇가의 버들같이 할 것이라

 

이사야 44장~ 1,2,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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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손 놓고 하루의 손을 잡는 아침

나무는 밤새 품었던 새를 날려 보낸다

아버지가 논에서 돌아와서 낮으로 연필을 깎아 주던 어린 날은 가고

연필로 글씨를 쓰던 그 어린 날은 가고

풀섭에 숨겨놓은 홍시 한 알 먹고 산을 넘어 학교에 다녔다는 어린 어머니도 가고

나무는 하늘로 새들을 날려 보낸다

나무는 하늘로 새들을 날려 보내며 하루의 문을 연다.

Posted by 물오리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의 모든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이사야 53장 ~ 4,5,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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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것들은 바라보아주는  사람의 것이다

바라보는 사람의 것이다.

나아가 생각해 주는 사람의 것이며  사랑해 주는 사람의 것이다.

어느 날  한 나무를 정하며 정성껏  그 나무를 바라보아라

그러면  그 나무도  당신을 바라볼 것이며 

점점 당신의 것이 될것이다.

아니다, 그 나무가 당신을 사랑해 주기 시작할 것이다.

더 넓게 눈을 열어 강물을 바라보라

산을 바라보고 들을 바라보라 나아가 그들을 가슴에 품어 보라

그러면 그 모든 것들이 당신의 것이 될 것이며

당신을 생각해 주고 당신을 사람해 줄 것이다.

오늘 저녁 어둠이 찾아오면  밤하늘의 별들을 우러러보라 

나아가 하나의 별에게 눈을 모으고 

오래 그 별을 생각해 보고 그리워해보라 그러면 그 별도  당신을 바라보기 시작할 것이며 

당신을 생각해 줄 것이며 드디어 당신을 사랑해 줄 것이다.

Posted by 물오리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이시며 나의 구원이시라

그러므로 너희가 기쁨으로 구원의 우물들에서 물을 길으리로다

 

이사야 12장~  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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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내기를 끝내고 오월 단오가 되면 어김없이 동네잔치가 열렸다.   풍년을 기원하는 농악놀이가 시작된 것이다. '농자 천하지 대본 ' 깃대가 푸른 하늘에 펄럭이고 풍물에서 우두머리 격인 꽹과리를 잡으셨던 아버지, 자진모리장단으로 시작하신다.  태평소, 피리. 장구, 징, 북, 소고까지 흥겹게 치며 한마당 놀이가 벌어진다. 동네 사람들은 신명 나는 장단에 맞추어 함께 춤추며 어울린다.

     초등3학년 때 이야기다. 어쩌다 농주 한 잔 하고 들어오면, '사랑, 사랑이란 게 무엇이냐.'  창부타령을 구성지게 부르셨던 아버지,  그 모습이 지금도 선하다.  논농사 일곱 마지기,  그것이 우리 집을 먹여 살린 농토 전부였다. 그래도 가을 벼타작  할 때는 아버지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고 가마솥에 콩밥을 하고  청국장을 끓여 온 동네 사람들 불러 나누어 먹었다. 추수가 끝난
시월상달에 어머니는 고사를 지냈고 팥을 듬뿍 넣은 시루떡을 집집마다 돌렸다. 그 일은 언니랑 내가 했다.  

   내 아버지는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분이다.  한글은 스스로 깨셨고 이야기 책을 좋아해서 춘향전, 심청전, 장화 홍련전을 소리 내어 읽으셔서  어린 나이에도 그 이야기를 재미있게 듣고 자랐다.  그리고 주무시는 머리맡에는 조그만 상이 하나 있었는데, 천자문과 배우는 노트가 있었다.

   1950년, 한국전쟁이 발발하던 해 나는 네 살 반이었다.  부모님과  오빠, 언니 둘, 나는 셋째 딸, 가족들은   피난 갈 짐을 서둘러 쌌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어린 나도 겁이 났다. 커다란 보따리를 아버지는 양 어깨에 메시고 그 위에 나를 올려놓으셨는데 아득했다. 한참을 가다가 나를 내려 놓고는 ,

   "우리 순자  잘 간다."
   칭찬해 주시면 더  잘 걸었던 생각이 난다.  지금도 나는 비행기소리가 들리면 어슴프레 공포로 두려웠던 기억이 떠오른다. 참으로 오래된 옛날이야기다.
    1.4 후퇴에 이어 전쟁이 휴전이 되고 동생들이 태어났다. 아버지의 노력으로 끼니를 굶어 본 적은 없다. 육 남매를 키워내신 아버지, 깡보리밥이었지만 가족들은 둘러앉아 된장찌개와 열무김치, 몇 가지  안 되는 찬으로 맛있게 먹었다. 가족을 위해 이런 일 저런 일 가리지 않고 하셨던 아버지,  그 고단함을 한참 커서야 알게 되었다.

    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 했던가. 나이를 먹으며 농악놀이가 좋았다.  어디선가 징소리가 들리면 나도 모르게 귀가 열린다. 십여 년 전, 고향선배님 '수필 문학상' 시상식이 동숭로 대학가 근처에서 있었다. 시상식을 마치고 나왔는데 길거리 공연장에서 사물놀이 패가 신명 나게  한판을 벌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도 흥겨워 그들과 어울려 놀고 싶었는데 함께한 아우가 말리는 바람에 가까스로 참고 돌아왔다.

   2025년 6월 초 ,  증평에서 풍물놀이 들놀이 축제가 있다고 해서 갔다.
 < 장뜰 두레 농요>   농경 축제로 전국에서 몇 개 안 되는 축제라고 했다.  드디어 꽹과리, 피리, 북, 장구, 소고, 풍물패가 깃대를 들고 공연장으로 들어왔다. 어찌나  흥겨운지 나는 어깨춤이 저절로 나왔다. 농악은 삶의 소리요 서민들의 삶을 달래는 음악이라 했다.   모든 시름을 풍악과 농요로 풀으셨던 아버지,  많은 사람들 사이에 신명 나게 꽹과리를 치셨던 아버지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아스라이 보이는 듯 스치고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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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8월의 바다 그 바다에서

얼마나 많은 연인들이 만나고 

그리고 헤어졌을까

 

넘실대는 파도에  하얗게 이는 물보라

그 물보라에 

얼마나 많은 사랑이 밀려오고 

그리고 쓸려갔을까 

 

그래서 겨울 바다는 

늘 쓸쓸한가 보다

 

8월의 바다  그 바다 저편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숲으로 떠있는 외로운 섬하나 

 

하얀 갈매기 날으고 

구름도 쉬어가는 그곳 

그곳에 혹시 

보고픈 연인이라도 머물고 있지나 않을까

 

그래서 그 섬은 

늘 그리운가 보다

Posted by 물오리

 

야곱의 집이여 이스라엘 집에 남은 모든 자여

내게 들을 지어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너희가 노년에 이르기까지  내가 그리하겠고 

백발이 되기까지 내가 너희를 품을 것이라 

내가지었는즉  내가 업을 것이요  내가 품고 구하여 내리라 

 

이사야  46장~  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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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시골 선배님 보내 준 소식이다.  작은 텃밭을 가꾸시는데 . 어제 딴 수확물이란다 .  원래 부지런하신 분이라 의식주 혼자 다 해결하시고 농사까지,
어쩌다 가서 뵙게 되면 이것저것 한 보따리를 싸주신다 . 헌데 참 이상한 것은 . 참 맛나다.  물론 소독 안하고 자연그대로다 .
우리가 먹는 채소와 열매는 주님께서 주시는 약초다.
건강하셔서 감사하고 . 그 모든 것을 주신  아버지께 또 감사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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