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환하게 피어나는 꽃을 보면
우리 마음도 환해집니다.
땅에 떨어져 짓밟히는 꽃잎을 보면
그 무상함 때문에 슬퍼집니다.
주님은 우리 속에 아름다운 가능성을 심어 주시면서
'꽃을 피워라' 명하셨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처리해야 할 많은 일에 치인채
내면에 꽃을 제대로 가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곤함과 우울함이 우리를 확고히 감싸고 있습니다.
이제는 벗어나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우리의 날 세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선물처럼 주어진 인생의 남은 때를
가장 아름답게 살아내게 해 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