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의 재산을 지켜준 보호자로서 당당하게 원조를 요구할 수도 있었지만,
다윗은 양털 깎는 축제일을 택해 정중한 예의를 갖추어 온정을 베풀어 달라고 했다.
그런 요구마저 묵살하였으니 나발은 파멸을 자초한 미련한 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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