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은 탁월한 이야기꾼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추상적으로 이해하는 것들을
재미있고 쉬운 이야기로 풀어 내셨으니까요. 남녀노소 누구라도 들으면 금방 이해 할 수 있고
기억하기 좋으며 전달하기 수월한 이야기로 바꾸어 들려주셨습니다.
그렇게 들려주신 이야기 중에는 하늘나라 이야기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늘 나라를 겨자씨에 비유했습니다.
겨자씨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것을 의미하는 말이었습니다.하나님 나라가 가장 작은 것 속에
담겨있다 하신게 놀랍습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점이 있습니다. 겨자씨와 새의 관계는
사느냐 죽느냐의 관계입니다. 씨앗은 새에게 좋은 먹이가 되니까요.
그런데 겨자씨가 자라면 새에게 둥지를 지으라고 품을 내어 줍니다.
나를 단번에 해칠 수 있는 존재에게 기꺼이 품을 내어주는 관계의 변화에서
하늘 나라의 의미를 찾고 싶습니다.
어쩌면 예수님은 겨자씨 이야기 속에 슬쩍 그런 의미를 담아 놓으셨는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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