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

시 산책[Poem] 2021. 6. 26. 12:16

 

일 년에 단 한번 

음력 칠월 초 이렛날

 

우리 둘은

오작교에서 만나요

 

그리움의 시간은 

너무 길고요 

 

만남의 시간은

너무 짧아요

 

뭇사람들의 가슴속

전설이 되어버린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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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