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운산은 호남의 내금강으로 불리는 명승지다. 1979년 도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선운산은 도솔산이라고도 불리는데 선운이란 구름 속에 참선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고향 선배님과 애 제자가 고창선운사 꽃무릇을 보러 가는데 함께하자는 제안에 나는 기쁘게 동참했다.

지난해 지인이 꽃사진을 보내왔을 때는 어느 한쪽에 무더기로 피어 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이곳에 와 보니 꽃들은 산과 골짜기에 줄지어 피어 장관이었다.

꽃들은 사방에 활짝피어 있었다. 어찌나 예쁜지 환성을 질렀다.
향기 또한 은은하여 황홀했다.

골짜기마다 만개한 꽃들로 그 빛을 자랑한다. 좋은 인연들과 산책하며 이 순간이 감사했다.

선배님도 꽃밭에서 한 장. ㅎ

숲 속 바람도 상쾌했다.

종일 운전도 해주고 맛난 것도 먹게 해 준 향샘이 감사했다.
베풀고 나누라 하신 주님 말씀이 떠 올랐다.
세 사람 기념으로 한 장. ㅎ

아름다운 내 강산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 행복했고 이 여행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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