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메밀꽃이 보고 싶어 동생 내외랑 집을 나섰다.
좀 늦은 감이 있었지만 소담스럽게 피어 있었다.
간간이 꽃밭사이로 걷는 길이 나 있었다 ㆍ
은은히 풍기는 꽃내음이 향기로웠다.
원두막 안에서 꿀차를 마셨다 ㆍ아직 입장료는 없었다.
메밀꽃 꿀을 따서 운영한다고 했다 ㆍ
만평이나 되는 산비탈 밭을 매년 갈아 씨를 뿌린다고 했는데 그 작업이 쉽지 않을 것 같다.
꽃으로 펼쳐진 풍광은 참 아름다웠다. 자연 앞에 서면 언제나 주님께 감사를 드리게 된다.
늘어진 줄기가 복분자 나무라고 했다 ㆍ열매가 달콤하다고 했는데
맛볼 수 없어 유감이었다.
칡넝쿨 ㆍ 탐스럽다 ㆍ 동물들이 좋아한다는 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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