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유적지를 발굴하다가 연꽃씨를 발견합니다. 그 씨앗이 발견된 곳은
적어도 천년 전에는 호수였다는 것도 밝혀졌습니다. 어떤 연유로 호수가 매몰 되면서
씨앗이 땅속깊이 묻혔던 것이지요. 그 씨앗을 심어 보았습니다. 어떻게 되었을 까요.
고운 싹을 티우고 향기로운 꽃을 피워 냈습니다. 한알의 씨앗이 품고 있는 생명의 힘이
참 놀랍고 신비롭습니다. 예수님은 농부가 씨를 뿌리는 일이
하나님의 나라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농부가 씨를 뿌리는 밭에는 단단한 길가도 있고 돌밭과 가시 덤불도 있습니다. 기껏 뿌린 씨가
싹도 틔우지 못하면 참 안타까운 일이지요. 게다가 비까지 내리지 않으면 얼마나
노심초사 하겠습니까 그러나 농부는 씨 뿌리기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씨앗이 옥토에 떨어지면 싹이 나고 자라서
꽃을 피우고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씨 뿌리는 봄입니다.
이번 주는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신
고난 주간이네요. 예수님이 한 알의 씨앗처럼 땅에 떨어져 죽으려고 아니,
봄의 새싹들처럼 다시 살아나 많은 열매를 맺으려고, 십자가 고난의 길을 가셨습니다.
오늘은 마음을 낮추고 생활을 삼가며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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