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에 해당되는 글 20건

  1. 2026.08.30 가을 --- 정연복 by 물오리
  2. 2026.08.28 신령한 소유 --- 구상 by 물오리
  3. 2026.08.27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by 물오리
  4. 2026.08.26 오늘 - -- 구상 by 물오리
  5. 2026.08.26 법정에 서 계신 예수님 by 물오리
  6. 2026.08.26 입 맞춤하는 유다 by 물오리
  7. 2026.08.25 창세기 by 물오리
  8. 2026.08.23 가을 한 잔 ---김민정 by 물오리
  9. 2026.08.23 힘든 날 --- 나태주 by 물오리
  10. 2026.08.18 우리동네 잠두공원 풍경 by 물오리

 

하늘 저리도 높은데 

가을은 벌써 깊다

 

말없이 

자랑도 없이

 

나뭇잎마다  단풍이나 

곱게 물들이면서

 

하루하루 가만가만

깊어가는 가을 

 

아!

나는 얼마나 깊은가

나의 생도 

고운 단풍으로 물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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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사 나는 탕아가 아버지 품에
되돌아온 심회
세상만물을 본다

저 창밖으로 보이는
6월의 젖빛하늘도
싱그러운 신록 위에 튀는 햇발도
지절 대며 날아다니는 참새 떼들도
베란다 화분에 흐드러진 페튜니아도
새롭고 놀랍고 신기하기 그지없다

한편 아파트 거실을 휘저으며
나불거리며 씩씩 거리는 손주 놈도
돋보기를 쓰고 베갯모 수를 놓는 아내도
앞 행길 제각기의 모습을 오가는 이웃도
새삼 사랑스럽고 미쁘고 소중하다

오오 , 곳간의 재물과는 비길 바 없는
신령하고 무한량한 소유!
정녕, 하늘에 계신 아버지 것이
모두 내 것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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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사랑하는 자 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 이심이라 

 

 

요한일서 4장~ 7,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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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
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 있고
아득한 푸른 바다에 이어져 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이어져 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 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오늘서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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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총독이 재판석에 앉아있을 때에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저 옳은 사람에게 아무 상관도 하지 마옵소서

오늘 꿈에 내가 그 사람으로 인하여 애를 많이 태웠나이다 하니라

마태복음 27장 ~1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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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실 때에 한 무리가 오는데

열둘 중의 하나인 유다라 하는 자가 그들을 앞장서 와서

예수께 입을 맞추려고 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하시니

누가복음 22장 ~4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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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내 그림 수채화 2026. 8. 25. 21:22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니라


창세가 2장~ 7,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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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마냥 높고 
물빛마저 여문 계절
 
가을 햇살 등에 업고
유유히 날고 있는 
 
잘 익은 가을 한 잔을 
그대에게 따릅니다
 
내미는 손길마다 
디디는 걸음마다 
 
꽃등처럼 환해지는 
저 가을 한가운데 
 
더러는
열매로 남는
기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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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젊어서 힘든 날엔 나도
얼른 집으로 돌아가  
찬물에 발 닦고 마음도 닦고
잠이나 자야지 그랬었단다

너도 오늘은 힘든 날
얼른 집으로 돌아가
찬물에 발도 닦고  마음도 닦고
편안히 쉬렴 잠을 자렴

내일은 또 너를 위해
새로운 해가 좋은 해가
바다 위로 두둥실
떠올라 줄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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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8월 중순, 내가 자주 오르는 우리 동네 잠두공원이다. 
폭염이 주춤해지고 오랫만에 산에 올랐다.

 

밤송이가 떨어져 있었는데 청설모 두 마리가 잽싸게 나무를  오르내린다.
자세히 보니 밤송이를 까먹고 있다.녀석은 사람을 경계하지 않았다. 까먹는 모습이 귀엽다.

 

 

가을은 이미 와 있었다 그리고 나를 똥그란 눈으로 바라보았다.

소나무, 상수리나무, 도토리,  숲향기가 온몸을 씻어주었다.  너무 좋았다.
나무야 고맙다 . 나는 가슴 가득 안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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