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빛은  우리에게
말한다
화해해라
내려놓으라
무엇보다 먼저
겸허해지라

가을 바람은 또 우리에게
명령한다
용서하라
부드러워지라
손잡고  그리고
멀리 떠나라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의 얼굴 --- 김현승  (2) 2022.11.05
너를 위하여 --- 김남조  (0) 2022.11.01
산에게 나무에게 --- 김남조  (0) 2022.09.19
그러므로 - - - 나태주  (0) 2022.09.15
산은 옛 산이로되 ---황진이  (0) 2022.08.25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