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중국 변방의 노인의 말이 달아났습니다.  그는 이 일이 도리어 복이 될지 아냐고 말했습니다.  얼마 후 그 말이 준마를 데리고 돌아왔지요. 노인은 이게 화가 될지 알겠냐며 덤덤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아들이 낙마로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노인은 이게 복이 될지 알겠냐며  태연했습니다. 

   이듬해 전쟁으로  수 많은 젊은이가 전사했지만  그 아들은 살아남았습니다. ' 새옹지마'라는 고사이지요.  눈앞에 벌어진 일로 일희 일비 하지 말라는 일입니다.

   파송을 받았다가 돌아온 이들은 기쁨에 들떴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물리쳤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귀신을 두려워 했는데 , 이제는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었습니다.

   얼마나 신나는 일입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그런 것 때문에 기뻐하지 말라 하셨습니다.  그보다 더 기뻐해야 할 중요한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귀신들이 너희에게 굴복한다고 해서 기뻐하지 말고 ,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진짜 기뻐할 일은  우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입니다.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