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하늘을 만나는 어린 새처럼
처음으로 땅을 밟고 일어서는 새싹처럼
우리는 하루가 저무는 저녁 무렵에도
아침처럼
새봄처럼
처음처럼
다시 새날을 시작하고 있다.

'시 산책[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물---김현승  (0) 2018.01.08
착한 마음 하나 걸어두자 ---정순영  (0) 2018.01.08
신년시 ---안도현  (0) 2018.01.06
참새 ---정호승  (0) 2018.01.04
참새가족---정연복  (0) 2018.01.04
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