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02'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7.07.02 일찍이 나는 --- 최승자 by 물오리
  2. 2017.07.02 키 --- 유안진 by 물오리
  3. 2017.07.02 하나님 말씀 by 물오리

 

일찍이 나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마른 빵에 핀 곰팡이

벽에다 누고 또 눈 지린 오줌 자국

아직도 구더기에 뒤덮인 천년 전에 죽은 시체.

 

아무 부모도 나를 키워 주지 않았다

쥐구멍에서 잠들고 벼룩의 간을 내먹고

아무 데서나 하염없이 죽어 가면서

일찍이 나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떨어지는 유성처럼 우리가

잠시 스쳐갈 때 그러므로,

나를 안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너를모른다 나는너를모른다

 

너당신그대, 행복

, 당신, 그대, 사랑

내가 살아 있다는 것.

그것은 영원한 루머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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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부끄럽게도

여태껏 나는

자신만을 위하여 울어 왔습니다.


아직도

가장 아픈 속울음은

언제나 자신을 위하여

터져나오니



얼마나 더 나이 먹어야

마음은 자라고

마음의 키가 얼마나 더 자라야

남의 몫도 울게 될까요.


마음이 아파 설운 날에도


나외엔 볼수 없는눈

삶이 기뻐 웃을때에도

내 웃음소리만 들리는 귀

내마음 난장인줄

미처 몰랐습니다.

부끄럽고 부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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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하라라

 

 

시편  91장 ~  14, 15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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