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14'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9.14 마리아 막달라 15 ---허영자 by 물오리
  2. 2018.09.14 고향 --- 조병화 by 물오리


 
벌레들에게
살을 다 뜯긴
잎맥만 남은 나무들이
그래도 가을이라고
고운 물이 들었습니다
 
노랑, 빨강 눈부시게
남루(襤褸)를 물들였습니다
 
마리아 막달라
가여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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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


고향은 사람을 낳고
사람은 고향을 빛내는 것.

지금 어느고향이나 병들어
신음하고 있다 한들
어찌 고향을 버리고 떠나리

생명과 사랑으로 가득히 넘쳐
우리 인간들을 즐겁게 키워 주던 고향

지금 사람의 독으로병들어
어린 시절의 동무였던 물총새도 벳쨍이도
개울의 물고기들도 멸종이 되어
고향산천이 썩어 시들어 간다 한들
어찌 잠시인들 고향을 잊으리

고향은 사람을 낳고
사람은 고향을 빛내야 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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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