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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6:35:31 4월의 시 --- 이해인 수녀님 by 물오리

 
꽃무더기 세상을 삽니다.
고개를 조금만 돌려도 세상은
 
오만가지 색색의 고운 꽃들이
자기가 제일인양 활짝 들 피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새삼스레 두 눈으로 볼 수 있어 감사한 맘이고
고운 향기 느낄 수 있어 감격이며
꽃들 가득한 사월의 길목에 
살고 있음이 감동입니다.
 
눈이 짓무르도록 이 봄을 느끼며 
가슴 터지도록 이 봄을 느끼며
두발 부르트도록 꽃길 걸어 볼랍니다.
 
내일도 내 것이 아닌데 내년봄은 너무 멀지요
오늘 이 봄을 사랑합니다.
오늘 곁에 있는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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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