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누구에게나 인생의 빛나는 시절이 있지만 영원하지 않다.
17년간 실험적인 공연을 선보였던 '정미소'가 경영난으로 대중곁에서 사라진다고 한다.
극장을 운영해 온 배우 윤석화가 마지막 공연을 앞두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 석양, 아름답잖아요. 아침에 떠오르는 태양도 아름답지만,
석양의 아름다움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녀의 말이다.
퇴장은 사라지는게 아니라 또 다른 곳을 향한 출발이란 의미인듯 하다.
100세 시대에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한다.
행복의 비결은 특별함보다 평범함속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영화가
일본 다큐영화 ' 인생후르츠 ', 마치 과일이 익어 가는 듯 오래 살 수록 삶의 맛이 들어가는
생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천천히 차근 차근 빛어낸 인생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우린 살아가면서 인생의 여러가지 모양의 문을 만난다. 한쪽 문이 닫히면 또 다른문이 열린다.
닫히는 문을 뒤로하고 다시 떠나야 한다. 새로운 전망과 가능성을 찾아 떠나야 한다.
천천히 차근차근 찬란한 석양을 준비해야한다.
출처: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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