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가 치는
평화로운 바닷가에서
그림같이 아름다운
한 쌍의 연인
영원한 사랑을 꿈꾸며
백사장에 이름을 새긴다.
하트를 가운데 두고
양쪽에 쓰인
두개의 이름이
밝은 햇살 아래 빛나는데
밀려오는 파도에
사랑의 맹세
휩쓸려 지워지고
흰 거품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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