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자씨

나들이[Going out] 2016. 12. 22. 17:55


 

 나의 유일한 팬 명자씨. 

 사년 전 어느 여름 날, 그녀는 나를 찾아 왔다.

 동아일보 동인지 '사계' 에 실린 글을 보고 수소문 끝에 찾았다고 했다. 그리고 그 후 ,그녀와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동그란 얼굴에 유난히 까만 눈이 맑았다. 웃기도 잘하고 야무진 인상을 주었다.

그녀의 꿈은 노인 복지 전공학과 공부를 해서 그 계통에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몇년 시간은 흘렀고 지금은 사회복지사 자격증,  스피치 트레이닝 지도자등, 자격증을 취득했고  새해에는 심리학을 공부한다고 했다.

 전력을 다해 공부하는 그녀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전 어른들 하고 소통하는 것이 좋아요." 한다

그녀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나도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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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