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란의 울타리 밑

바람결에 향기 있어

꽃인 줄 알았지

 

초롱초롱 은 보라색

송이 마다 햇살 담은

그 넋이 너무좋아

 

봇도랑에 물 흐르듯

푸새들이 노래하듯 고운 발걸음

 

적막하던 뒤란에

길하나 새로 놓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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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