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 이야기

수필[Essay] 2020. 8. 19. 18:49

요셉은 형들에 의해 이집트 노예로 팔려간다.
그때 나이가 17세 ,
내가 우리 집 기둥으로 여기는 손자 다안이도 올해 17세다.
야곱의 열두 아들 중 열한 번째 아들 요셉, 형들이 깊은 구덩이에 쳐 넣었을 때 ,
ㆍ제발 살려주세요 ㆍ
얼마나 울부짖었을까, 생각만 해도 가슴이 먹먹해온다. 뿐만 아니라 ㆍ그 형들은 구덩이에서 꺼내 애굽의 종으로 팔았다 ㆍ

꿈의 사람 요셉은 야곱이 사랑하는 아내 라헬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로 용모가 준수했다. 야곱의 총애로 형들의 시기를 받았지만 , 그 어린것을 어찌 그리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요셉은 오직 하나님을 믿고 그 어려운 세월을 견디어 냈다.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도 ㆍ그 아내의 유혹에도 하나님을 생각했고, 억울하게 가게 된 감옥에서도 맡은 일을 성실하게 했다. 술 관원장. 떡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주었다. 그리고 드디어 이집트 파라오의 꿈을 해석한 요셉, 왕의 신임을 얻어 마침내 총리대신이 되었다 ㆍ
많은 생명을 구한 요셉, 기근에 시달린 팔레스타인에 사는 아버지를 만나고 형제들을 맞아 태평성대를 누린 요셉.

ㆍ이스라엘이 요셉에게 이르되 네가 지금까지 살아있고 내가 네 얼굴을 보았으니 지금 죽어도 족하도다 ㆍ 창세기 46장 30 절

요셉은 참으로 거룩하고 멋진 사람이었다. 진실, 인 내, 순종. 이스라엘 역사에서도 각광받는 인물이 되었다.
그 고난의 세월을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던 요셉, 무슨 일을 하던지 주님께 하듯 했다.

17세 우리 다안이 , 대한민국 남아로 잘 크고 있다 ㆍ다만
주님 안에서 이웃을 배려하며 어려운 이들을 외면하지 않는 멋진 사람이 되기를 이 할미는 간절히 기도드린다 ㆍ
.
나리 꽃말은 ㆍ진실 ㆍ순결 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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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물오리